전남도, 휴양레저형 은퇴자도시 본격 시동
전남도, 휴양레저형 은퇴자도시 본격 시동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4.09 11:31
  • 호수 1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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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후보지 선정…5월 중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은퇴자들을 위한 친환경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은퇴자 도시’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는 195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쾌적하고 건강한 전원생활이 가능한 ‘휴양레저형 주거문화 은퇴자도시’를 조성한다. 

도는 4월 1일 지난 1년간 타당성조사를 거쳐 최근 수요자의 선호 요인과 사업성을 감안해 내륙형 8개소, 해안형 4개소 등 총 12개 후보지를 선정, 5월 중 홍보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홍보 및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다도해와 리아스식 해안 등 화려한 풍광, 저렴한 물가와 생활비 등 전국평균 대비 1/5 수준으로 낮은 지가 등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장점들에 건강한 전원생활 및 안정적인 노후를 추구하고 싶어하는 은퇴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레저·문화·의료·체육·쇼핑시설을 갖춰 친환경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지원은 물론 광주은행, 신한증권 등 금융권과도 공동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은퇴자들에 대한 노후자산 안전 관리 방안 등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은퇴자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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