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장면] ‘공병우타자기’와 ‘싱가미싱’
[주목! 이장면] ‘공병우타자기’와 ‘싱가미싱’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04.09 11:46
  • 호수 1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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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우타자기’ <사진 위>
1949년 공병우 박사가 처음 개발한 한글타자기. 1960년대에 이르러 한글의 기계화는 본격적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공병우타자기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야 컴퓨터로 모든 전산작업이 이뤄져 한글의 활자화가 손쉬워졌지만, 당시만 해도 문학청년들은 자신의 글이 활자화 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일생일대의 큰 기쁨이었다고 전한다.

‘싱가미싱’ <아래>
남성들의 꿈이 ‘공병우타자기’였다면 여성들의 갖고싶은 목록 1위는 '미싱'으로 불렸던 재봉틀이었다. 근대로 이행하는 30년대에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미싱은 이후 60~70년대를 지나면서 집마다 여성들이 장만하고 싶은 첫번째 품목이었다. 특히 뛰어난 품질을 자랑했던 독일제 '싱가 미싱'은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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