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 1·3세대가 공존하는 실버편의점 2호점 개점
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 1·3세대가 공존하는 실버편의점 2호점 개점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5.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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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지회가 실버편의점 다산금강점을 개점했다.
남양주시지회가 실버편의점 다산금강점을 개점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지회장 윤해원)는 2021년 3월 오픈한 실버편의점 도곡효담점에 이어 2호 실버편의점으로 다산금강점을 5월 3일에 개점했다. 

편의점 사업은 1개소에 14명의 노인과 청장년이 참여를 할 수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로 매우 적합하고 1·3세대가 공존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에서는 실버편의점사업에 5562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남양주시 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혜원)는 지난 일 년 동안 1호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자신감을 갖고 2호점을 개점하게 됐다. 2호점은 2000세대가 도로를 접해 마주하는 아파트 두 단지를 아우르는 금강펜테리움아파트 상가에 자리하고 있어, 일정한 고객층이 확보된 곳이라 매출 증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은 계산과 물건 진열 등 비교적 단순한 업무로 인해 노인들이 일하기 적합한 곳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점차로 노인들을 고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실버편의점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인회와의 협력에 나서 이번 2호점 운영이 성사됐다. 

낮에는 노인이, 심야에는 청년이 일하고, 50대 점장이 매장을 이끌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어르신들은 하루 6시간씩 일주일에 이틀을 근무하고, 최저임금 시급으로 50여만원 내외를 받아 공익형 노인일자리보다 20만원 가량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야간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는 1.5배를 적용해 1만3740원 시급을 지급하고 있다. 정금성 남양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인 편의점 운영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취업지원센터장은 “노인과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실버편의점을 3호점은 물론 점차 많은 지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실버편의점 운영에 관심있는 지회에도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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