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에 구승회 자문위원장 당선
제16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에 구승회 자문위원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5.1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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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양자대결서 72.3% 득표로 압도적 승리… 당선 직후 임기 시작

구승회 지회장 “경로당 환경 개선,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에 힘쓸 것”

제16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구승회 자문위원장이 당선됐다.
제16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구승회 자문위원장이 당선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5월 10일 치러진 제16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 선거에서 구승회 자문위원장이 당선됐다. 

경주시지회는 전임 회장의 갑작스러운 궐위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구승회 자문위원장과 박재연 전 부회장이 출마해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624명 중 58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 결과, 기호 1번 구승회 후보가 422표(72.3%)를 획득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기호 2번 박재연 후보는 161표(27.6%)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구승회 당선자는 당선 즉시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그간 경주시지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노인회 발전을 위해 후원해온 구승회 지회장은 “오랜 기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지회장을 맡아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며 “무엇보다 경로당 회장들의 처우 개선 및 경로당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선거에서 승리한 구승회 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전명수 선거관리위원장, 구승회 지회장, 박문걸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구승회 지회장이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명수 선거관리위원장, 구승회 지회장, 박문걸 수석부회장.

오래 전부터 봉사와 지역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경주시장학회를 통해 2016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교복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 및 가족들의 경주세계자동차 박물관 관람을 돕는 ‘100원의 행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승회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노인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로당 환경 개선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추진 ▷지역업체-경로당 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 ▷경주시지회 전용 버스 마련 ▷지속가능한 1학생 1경로당 휴대폰 교육 ▷경로당에 노인신문 확장 보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 지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특히, 노인 복지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노고를 덜어주기 위해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1학생 1경로당 매칭 휴대폰 교육을 마련해 스마트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노인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51년생인 구승회 지회장(71세)은 계명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경상북도 노인복지 자문위원, (사)경주어울림한마당봉사회 고문을 역임했다, 현재 경주시장학회 후원회장, 의료법인 우석의료재단 회장, 연세실버타운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경주시지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왔다. 섬유 제조업에 종사하며 무역의날 100만불, 500만불, 1000만불 수출의탑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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