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촌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수협, 어촌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05.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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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재단, 경북대병원과 울릉도에 ‘어업인 의료봉사활동’ 실시
수협재단과 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의료봉사에 앞서 울릉군수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협재단)
수협재단과 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의료봉사에 앞서 울릉군수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협재단)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어업인 복지전담기구 수협재단이 어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그 일환으로 수협재단은 12일부터 13일 양일간 경북대학교병원과 울릉군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어업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해 수협 임직원과 경북대병원, 포항의료원 의료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업인과 주민 250여명에게 전문진료와 건강검진이 이뤄졌다. 수협재단은 총 30억여원을 투입해 어업인에게 전문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내과, 한의학과, 치과 전문의 진료를 비롯해 소변/혈액 검사, 엑스레이 검사, 초음파 검사 등 각종 검사도 함께 진행돼 어업인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진료를 받은 어업인들은 “대학병원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 위해 비용과 시간을 들여 육지로 나가야 하는데 재단과 병원의 도움으로 진료를 받게 돼 편리하다”며 재단과 의료진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앞서 수협재단은 경북대병원과 지난 2009년 9월에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봉사활동은 수협재단이 지역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업인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9년 수협재단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30억여원을 투입, 1만7천여명의 어업인이 의료복지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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