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풍기 후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풍기 후원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5.23 0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지회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오충균씨가 선풍기를 기탁했다.
충주시지회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오충균씨가 선풍기를 기탁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5월 19일 노인일자리로 운영 중인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 오충균(남,82세)씨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받은 5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관내 13명의 노인 가구를 선정해 전달했다. 

선풍기를 기탁한 오충균 참여자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본인의 2개월치 활동비에 해당하는 50만원 상당의 쌀, 생필품 등을 기탁해 왔다. 현재 그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물품을 전달 받은 13명은 주로 9988행복지키미 수요자 및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 중에서 선정했으며 지회는 5월 23일 각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금릉동 이모 (여,72세) 어르신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후원물품을 보내준 기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물품을 기탁한 오충균 어르신은 “노인의 생활안정과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해 주는 노인일자리를 마련한 충주시와 충주시지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일자리 참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도록,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상희 지회장은 “한 번도 하기 힘든 일을 6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기탁자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노인일자리에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