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교수 임명
질병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교수 임명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5.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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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이사장 역임… “감염병 대응체계 정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7일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백경란 신임 질병청장은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았으며,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 정책 자문에 응했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백 청장은 18일 열린 비공개 취임식에서 “질병청의 감염병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안전한 이행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안철수 위원장의 대학 1년 후배이자 안 위원장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 동기로 알려져 있다.

1987년 서울대 의대 졸업 후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감염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도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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