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 어르신들이 직접 건강차 만드는 장수교실 운영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 어르신들이 직접 건강차 만드는 장수교실 운영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6.07 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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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지회가 건강차 장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은군지회가 건강차 장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는 5~7월까지 보은읍 장신1리 경로당에서 '건강차 장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차 장수교실은 충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보은군지회가 응모하여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방차 자격증을 보유한 이성숙 강사가 장신1리 경로당에서 주 1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차는 자연에서 채취한 쑥, 감잎, 뽕잎, 목련, 메리골드, 팬지 등의 잎과 꽃을 차로 만들어 마시는 프로그램으로 재료를 어르신들이 직접 채취하여 팬을 사용해 수분을 없애고 덖어서 차 재료를 만들고, 차 역사도 배우는 유익한 시간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매주 월요일이면 경로당에 모여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차를 만들어 마시고 전통 배례법, 차 도구의 명칭과 쓰임새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어르신들은 “차 재료로 완성된 잎이나 꽃을 따뜻한 물에 우리면 색깔도 곱고 향기도 좋다”고 말했다.

정희덕 지회장은 “직접 만든 차를 다식(송편)과 함께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등 건강차 장수교실로 인해 그동안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경로당에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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