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한기훈 교수, 뇌신경과학회 '젊은과학자상' 수상
고려대 의대 한기훈 교수, 뇌신경과학회 '젊은과학자상' 수상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2.05.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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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FIP2 단백질의 뇌기능 규명한 공로 인정받아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 내고 있어
한기훈 고려대의대 뇌신경과학교실 교수
한기훈 고려대의대 뇌신경과학교실 교수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싸이텍코리아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과학 연구분야 학술단체로서 본 상훈은 창의적 연구업적과 더불어 뇌신경과학의 발전에 공헌한 임용 7년 이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서 한 교수는 지적장애와 뇌전증을 일으키는 CYFIP2 단백질의 뇌기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기훈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신경정신질환의 발병원인으로서 분자 및 시냅스 기전 규명,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 정신질환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기전 규명이다. 2015년 고려대학교 부임 이후 국내외 학술지에 29편의 교신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7년간 꾸준히 수행해온 연구가 좋은 평으로 이어져 감사하며, 앞으로 CYFIP2 유전자 변이에 의해 초래되는 지적장애 및 뇌전증의 구체적 원인 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성실히 노력해준 연구실 구성원과 많은 도움을 주신 국내외 공동연구자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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