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탓, 재활용품 나눔장터 곳곳서 활기
경기불황 탓, 재활용품 나눔장터 곳곳서 활기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04.14 09:43
  • 호수 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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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마포희망시장 등

최근 경기침체와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곳곳에서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장터가 마련돼 ‘알뜰족’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3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벼룩시장인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마련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헌 물건을 갖고 나와 판매하는 상설시장이다. 벼룩시장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또는 단체는 인터넷(www.flea1004.com) 또는 현장(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앞)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접수비는 없으며 판매수익금의 10%는 어려운 이웃돕기 등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마포구는 마포아트센터 앞 광장에서도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마포희망시장이 열린다. 매월 첫째·넷째 주에는 어린이대상 미술치료 워크숍 , 둘째 주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창작 워크숍, 셋째 주에는 홍대 앞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소규모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한다.

도봉구는 4월 25일 창동 문화마당에서 도봉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넷 사전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양천문화회관 분수광장, 강서구청 광장,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 동대문구 전농우성아파트 광장 등지에서도 나눔장터가 개최된다. 이날 강동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송파재활용센터 1층 마당에서 송파 나눔장터를 개최하고, 강남구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주차장에서 강남알뜰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현장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 성동구는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1층 로비에서 자매결연지 특산품 장터와 병행해 드림시티 성동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같은 날 동작구도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오전 10시부터 행복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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