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동료직원 책상 밑 ‘몰카’ 촬영 중 덜미
삼성SDS, 동료직원 책상 밑 ‘몰카’ 촬영 중 덜미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5.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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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현재 경찰 조사, 결과 따라 상응 조치”
삼성SDS. (사진=삼성SDS)
삼성SDS. (사진=삼성SDS)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최근 보안 전문기업 삼성SDS 사무실 내부에서 불법 촬영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SDS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사무실에서 A씨는 동료 여직원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책상 밑에서 작동하던 A씨의 휴대전화를 직접 발견했고, A씨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디지털 포렌식 등의 작업을 통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삼성 SDS관계자는 [백세시대]와의 통화에서 “A씨는 경찰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회사 측에서도 정확한 내용 파악이 힘든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도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좋은 회사 들어가서 하는 짓이 몰카 촬영이냐”, “이제는 회사 동료한테까지 이런 짓을 하는구나”, “처벌이 솜방망이니 몰카가 없는 곳이 없지”. “보안회사에서 몰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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