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9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DL이앤씨, 29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5.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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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분할 계기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DL사옥 전경.(사진=DL이앤씨)
DL사옥 전경.(사진=DL이앤씨)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DL이앤씨가 총 29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DL이앤씨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앞서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기업분할 당시, 주주환원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향후 3년간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는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으로, 이는 2021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5,764억원)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와 별개로 DL이앤씨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계획도 발표했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DL이앤씨는 강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 관리 능력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등 친환경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도 빠르게 구축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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