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넘어섰다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넘어섰다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5.30 11:13
  • 호수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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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이상 48만여명… 개인 최고액 246만원

[백세시대=조종도기자] 국민연금 수급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4년 만이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 500만명을 넘은 데 이어 2년1개월 만인 올해 5월 600만명을 넘어섰다.

연금 수급자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느는 데 4년8개월,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느는 데 3년6개월이 걸렸던 점을 보면 국민연금 수급자의 증가 속도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연금공단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수급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수급자의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연금공단은 592만명의 수급자에게 월 2조6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이 496만명(84%), 유족연금 89만2000명(15%), 장애연금 6만9000명(1%)이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48만7728명,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994명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원,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54만3491쌍으로, 2020년 4월 대비 16만쌍(43%) 급증했다. 이중 합산으로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30쌍이었다. 누적 최다 연금지급액은 3억3705만6천원, 최장 지급기간은 398개월, 최고령자는 109세였다. 또 100세이상 수급자는 남성 29명, 여성 97명으로 총 12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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