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는 4월 25일~5월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13개 분회, 498개소 전 경로당 회장, 사무장 등 실제 회계담당 관리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13회 차에 걸쳐 경로당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경로당 지원 조례 제 7조 및 제 8조에 의거하여 경로당 운영경비에 대해 회계(결산)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교육으로, 조치원읍에서 3생활권까지 총 443개소 경로당이 교육에 참석하여 약 88.95%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 날 교육으로 경로당의 냉·난방비와 운영비, 부식비 등의 시 지원금에 대한 회계교육 및 회계정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현금인출에 대한 증빙자료 부족에 따른 회원 간 갈등과 오해, 지원금의 사적사용 등 목적 외 사용에 대한 불가항목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대체로 수용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읍·면 지역 고령, 여성 관리자분들의 경우 통일된 회계장부와 지출결의서 작성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으며, 외부 식사, 배달음식 금지 등 제한사항에 대해 다소 부정적 의사를 표현했다. 또한 동 지역의 일부 경로당에서는 수기작성보다는 전산입력을 통한 자료제출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향후 교육에 미참여한 경로당에 대해서는 6월 2주차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경로당이 100% 회계교육에 참여하여 회계정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독려하고 회계처리가 어려운 경로당은 찾아가는 회계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장영 지회장은 “모쪼록 투명한 회계처리를 통하여 회원 간 갈등이 감소하고 상호 소통과 존중을 통하여 더욱 화목한 경로당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