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마존웹서비스와 멀티 ‘5GX 에지존’ 운영
SK텔레콤, 아마존웹서비스와 멀티 ‘5GX 에지존’ 운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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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에 에지 클라우드 중심 수용…고객 접속 효율성 높여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두 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서울에 구축했다.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두 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서울에 구축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5GX 에지존은 5G MEC(Mobile Edge Computing)와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가 구축된 거점으로,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AWS 웨이브렝스는 5G 네트워크에서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포함해 매우 낮은 대기 시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확장하기 위한 모바일 에지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에 고객사들은 5GX 에지존에 위치한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을 위해 지난 2020년 대전에 국내 최초 5GX 에지존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초실감형 미디어/클라우드 게임/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 구축한 5GX 에지존은 5G 에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 애플리케이션의 수요를 분산시켜 고객의 클라우드 접속 효율성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서울과 대전 2곳의 5GX 에지존을 운영하게 된 SKT와 AWS는 고객 위치 기반으로 최적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에지 디스커버리’ 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

5G 에지 디스커버리는 고객이 위치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에지존을 탐색해 자동으로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에 가장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있는 고객이 5G 에지 클라우드상의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시도할 경우 AWS 에지 디스커버리 서버는 SK텔레콤의 에지 정책 서버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에지존이 서울에 있음을 판단해 자동으로 연결을 시켜준다.

이를 통해 단순히 에지존 숫자 확대에 그치지 않고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객의 체감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는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비 이상 여부를 감지해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미디어/제조/헬스케어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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