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근골격계 질환에 가장 많이 처방
한약, 근골격계 질환에 가장 많이 처방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6.13 10:24
  • 호수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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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료기관들 “보험 급여 적용 확대해야”

[백세시대=조종도기자] 한약으로 치료하는 질환 중에는 근골격 계통 질환의 비중이 높고, 오적산이나 당귀수산 등이 주로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소비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숙지황(지황의 뿌리를 쪄서 말린 약재) 순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제6차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약 처방(조제)이 많이 쓰이는 질환은 대체로 근골격계가 가장 많았다. 

근골격계 질환은 허리, 목, 팔, 다리 등에 생기는 통증이나 결림 등을 말한다.

근골격 계통 첩약으로는 오적산(49.5%), 당귀수산(28%)이 많이 처방됐다. 오적산은 기(氣), 혈(血), 담(痰), 음(陰), 식(食) 등 다섯 가지가 몸에 쌓여 생긴 질병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창출‧마황‧진피‧후박‧길경‧당귀‧백작약‧감초 등으로 구성되며 물로 달여 복용한다. 

당귀수산은 당귀미(당귀 잔털)‧적작약‧오약·향부자·소목‧홍화‧계피‧감초 등으로 구성된 첩약으로 술과 물을 절반씩 섞은 데에 넣고 달인다.

한방 의료기관 및 한약 조제‧판매기관들은 ‘보험 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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