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대중화’에 앞장서온 바디프랜드…5년간 808억 투자
‘안마의자 대중화’에 앞장서온 바디프랜드…5년간 808억 투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6.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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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로봇’ 등 진화 총력…연구개발비 전년대비 34.5%↑
안마의자 ‘더파라오’.(사진=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더파라오’.(사진=바디프랜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세계적으로 안마의자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그리고 코로나19 이후로 건강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편안한 쉼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그에 따라 과거 중/장년층에 국한됐던 안마의자 고객은 이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됐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안마의자 대중화’에 앞장서온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아 얼마 전 누적 고객 100만 명을 달성,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으로, 2017년 처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5,913억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더욱 주목할 것은, 매출 못지않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연구개발비’다. 안마의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안마의자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더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집계된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34.5% 증가한 238억원으로, 이는 매출액 대비 4.0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밝힌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인 2.27%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모듈이 1.25mm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바디프랜드 오리지널 기술인 ‘핑거무빙’을 위해 전문의들이 마사지 모듈 구조를 연구해 직접 코딩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팬텀메디컬케어’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자사의 핵심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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