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9대 대구연합회장에 이장기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9대 대구연합회장에 이장기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6.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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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확정… 현장 중심의 노인복지 실현 등 성과

이장기 연합회장 “경로당 현대화 및 리모델링 위해 노력할 것”

대한노인회 제19대 대구연합회장에 재선된 이장기 현 회장(왼쪽)이 장긍표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9대 대구연합회장에 재선된 이장기 현 회장(왼쪽)이 장긍표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연합회와 지회가 상생 발전하고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남은 힘을 다 쏟아붓겠다.”

대한노인회 제19대 대구연합회장에 재선된 이장기 연합회장의 포부다. 

대구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긍표)는 현 회장의 임기완료(7월 17일)에 따라 6월 17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장기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재선에 성공한 이장기 연합회장은 “43만 대구 노인의 복리증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대의원들과 대구 노인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기 연합회장은 2018년 7월 취임해  대구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취임과 동시에 구‧군 지회 취약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인복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쏟았다. 

이장기 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노인체육회 신설 ▷노인회 전용 파크골프장 신설 ▷경로당 입식 공간 조성 ▷경로당 현대화 및 리모델링 사업 추진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및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정례적인 경로당 방문으로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회장은 “관내 시설이 노후한 경로당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특히 경로당 입식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경로당 현대화 및 리모델링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발굴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며, 경로당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1937년생인 이장기 회장(85세)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딛고 자수성가했다. 계명대학교 정책개발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과 수성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대구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2018년부터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노인회관 건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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