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사천대교에서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사천대교에서
  • 배상섭
  • 승인 2022.06.20 11:43
  • 호수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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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대교에서

눈앞의 사천바다 아득히 넓은 갯벌

서러운 저 사람들 갈매기가 부러웠지

오늘은 대교를 따라 걸어 바다 건넌다

경남 사천에는 비행장이 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항공기업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있다. 그리고 저 넓은 사천만에서는 언제나 넉넉한 수산물들이 무한정으로 생산되고 있다.

지금 보이는 저 다리는 사천 서포면과 용현면을 이어주는 ‘사천대교’로 2006년 12월에 완공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2.15km로 상당히 웅장하고 또 길다.

이웃에는 사천의 진산 와룡산(801.4m)이 있고, 그 산 기슭엔 백천사(百泉寺)와 운흥사(雲興寺)가 있는데, 백천사는 와불(臥佛)로, 운흥사는 거대한 괘불(掛佛)과 함께 잘 다듬어진 ‘원형 장독대’로 유명하다.


사천대교 아래로는 사천만 바다가 흐른다. 사천대교가 생기기 전 양쪽 지역에서 통행하려면 32㎞ 거리를 우회해야 했고, 승용차로 40여 분이 걸렸으나 이젠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사천대교를 통해 사천만 서쪽으로 하동과 남해, 동쪽으로 고성 등의 연안 시·군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사천대교를 지나 창선삼천포대교로 계속 달리면 남해군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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