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경산시지회, 어르신들 국군 장병에게 사랑의 손편지 쓰기
대한노인회 경북 경산시지회, 어르신들 국군 장병에게 사랑의 손편지 쓰기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6.22 0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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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지회가 국군장병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시지회가 국군장병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군 장병들이 어르신들의 편지에 답을 하며 함께 보내 준 편지.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경산시지회(지회장 최재림)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폐쇄로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국군장병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 30명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손자와 같은 국군장병에게 정성을 담아 위문편지를 써서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모 부대 국군장병에게 발송했다. 

부대 장병들은 한결같이 어르신들의 편지에 감동을 받고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진과 함께 16통의 답장을 어르신들에게 보냈다.

답장을 받은 어르신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에게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국방에 헌신하는 국군장병 덕분이라면서 기뻐했다.

특히, 손편지를 받은 한 병사는 “가족이 너무 그리워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난다”며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위로 덕분에 국방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의지가 생긴다.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겠다”고 답했다.

최재림 지회장은 “젊은 세대와 교류는 물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청소년들과도 ‘사랑의 손편지 쓰기’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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