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칸 광고제 은사자상 수상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칸 광고제 은사자상 수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6.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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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로 어르신 안부 묻고 기부 참여 독려 아이디어 원동력
사진=매일유업.
사진=매일유업.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광고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여했다. 칸 광고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이번 우유안부 캠페인 광고에는 우유안부 캠페인의 수혜자들이 직접 출연했다. 

매일유업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기용하는 대신 ‘매일 받는 우유가 큰 위안이 된다’는 수혜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우유안부 캠페인의 취지와 역할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한 것이라고 23일 설명했다. 특히 우유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전한다는 발상과 캠페인을 통해 일반 고객의 기부참여를 이끌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광고대행사 이노레드를 통해 이번 광고를 출품한 매일유업은 “국내 대기업이 칸 광고제에 투자하거나 참여해 수상하는 일은 있었지만 중견기업이 본상을 수상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이번 수상이 우유안부 활동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개인 후원자도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22년 5월 기준 3,494명의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2016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사로 동참한 매일유업은 매년 정기후원은 물론, 우유안부 캠페인 홍보 및 수혜자 확대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후원하는 ‘1%의 약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가공유 ‘우유속에 락토프리’도 매출의 1% 기부에 동참했다.  

매일유업 외에도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단꿈아이, 이노레드, 중간계캠퍼스, 죠스푸드, 60계치킨, 펜타브리드, 텐마인즈, 러쉬코리아, 제이준 성형외과, 법무법인 에셀, ㈜열심커뮤니케이션즈, ㈜열심히, 기독신문, 서울지구촌감리교회, 산정현교회, 옥수중앙교회까지 총 20개 사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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