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국민주거 안정 방안 모색 ‘대토론회’ 진행
LX공사, 국민주거 안정 방안 모색 ‘대토론회’ 진행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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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사진=LX)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사진=LX)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원활한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려면 디지털트윈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이에 LX는 지난 23일 김상훈·강준현 의원·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주택학회·한국주거환경학회·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후원한‘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제를 맡은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주택도시정책 플랫폼으로서 디지털트윈은 주택정책 수립, 사업 계획, 수요자 의사결정 지원 등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면서 “다만 기술 개발로 끝나서는 안 되고 주거환경 서비스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윤호 우미건설 상무도 “원자재값 급등,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산·학·연·정의 워킹그룹이 구성돼 신기술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길 희망한다”라고 기대했다.

김준형 명지대 교수는 “그동안 정부의 주택정책 규제가 철폐·혁파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이 수립되기 때문”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교수는 이어 “디지털트윈이 활용되려면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제공하고 민간이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LX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춘원 광운대 교수도 “디지털트윈을 활용할 때 데이터의 정확성, 실시간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의견에 힘을 실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간정보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프롭테크 등 민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며 민간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규제도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특별자치시)은 “디지털트윈·메타버스를 활용해 주택 공급 정책을 제시한다면 공간정보산업 발전은 물론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 주최자인 김상훈 의원(국민의힘·대구 서구)은 더 나아가 “국민이 주택 청약과 같은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처리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필요한 서비스를 알림·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범정부 데이터의 활용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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