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근로소득 비중 높아
[백세시대=조종도기자] 한국 노인의 소득 중 절반 이상은 일을 해서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생계를 위해 노후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ECD의 ‘한눈에 보는 연금 보고서’(Pensions at a glace 2021) 및 이 보고서를 다룬 국민연금연구원의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한국 노인의 소득원 중에서는 임금과 자영업 소득 등 근로소득이 52.0%로 가장 비중이 컸다.
국민연금·기초연금 등으로 받는 공적이전소득이 25.9%를 차지했으며, 비연금성 저축 수익과 사적 개인연금 등이 포함된 자본소득은 22.1%였다.
근로소득의 비중이 50% 이상인 나라는 한국 외에는 멕시코(57.9%) 뿐이다. OECD 평균은 한국의 절반 수준인 2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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