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A대표, 납품업체 ‘뒷돈’ 의혹…경찰, 압수수색
치킨 프랜차이즈 A대표, 납품업체 ‘뒷돈’ 의혹…경찰, 압수수색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2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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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포장지 납품 계약 체결 후 정기적 금품 수수 혐의 ‘조사 중’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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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A대표가 포장지 납품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주 초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대표 A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회사 관계자는 “현재 경찰의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강서경찰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 A씨를 지난 2016년 포장재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은 이후 납품 대가로 금품을 받아온 혐의로 조사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표 A씨는 고향 후배가 운영하는 업체의 포장지 납품 계약을 체결 뒤, 이를 지속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백세시대]와의 통화에서 “과거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인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을 맺은 포장재 제조업체가 A대표의 고향 후배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는 물품 공급 협력사 선정 시 엄격한 프로세스를 적용해 선정하고 있다”며 “현재 납품업체의 대표가 당사의 대표와 동향이라는 점으로 인해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이 게재될 경우 당사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해당 가맹점 사장에 대한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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