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식음료업계, 식물성 원료 활용한 대체식품 ‘러시’
[이슈] 식음료업계, 식물성 원료 활용한 대체식품 ‘러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6.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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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물단백질 대체시장 연평균 15.7% 성장…‘퓨처 푸드’로 각광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 메가엠지씨커피 ‘타임 투 헬시’옵션, 삼일제약 ‘일일하우 프로틴밀’, 더플랜잇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 (사진 각사 제공)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 메가엠지씨커피 ‘타임 투 헬시’옵션, 삼일제약 ‘일일하우 프로틴밀’, 더플랜잇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 (사진 각사 제공)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대체식품이 먹거리 안전, 개인건강, 친환경의 지속가능성 등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음료 시장에서 ‘퓨처 푸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체식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식품과 동물 세포로 만든 배양육 등 기존 식품을 대신했을 뿐만 아니라 채식인구 증가와 유제품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고려한 식물성 대체식품도 새로이 조명되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식품수출공사에 따르면 국내 식물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은 연평균 15.7%씩 성장해 2026년에 약 2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식물성 대체식품이 퓨처 푸드로 떠오르며 식음료업계는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착한 먹거리’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스테비아, 아몬드 밀크, 라이트 바닐라 시럽의 토핑 옵션으로 맛과 건강을 사로잡았다. 설탕을 대신하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는 풍부한 단맛을 낼 뿐 아니라 혈당 상승, 체중 증가를 억제하며 소비자 건강을 돕는다. 아몬드의 풍부한 영양소를 담아낸 ‘아몬드 밀크’는 진하고 고소한 맛에 저칼로리 식물성 토핑으로 건강관리까지 고려했다. 

식물성 대체식품에 한발 앞선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아몬드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을 출시해 퓨처 푸드 트렌드에 재합류했다.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은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100% 청정 핀란드산 오트를 사용한 어메이징 오트가 더해진 식빵이다. 여기에 아몬드 가루와 유기농 설탕으로 맛을 더했다. 동물성 원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걱정 없이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플랜잇은 100% 식물성 음료인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를 선보였다.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는 단일 원료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복합 식물성 음료로 차별화를 뒀다. 콩에 올리브, 해바라기씨, 코코넛, 슈가 애플 등 식물성 원료를 첨가했다. 유당 불내증 소비자를 고려해 주요 품종인 콩을 엄선했고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원료를 조합했다. 

삼일제약은 ‘일일하우 프로틴밀’을 출시했다. 일일하우 프로틴밀은 무 포화지방, 무 트랜스지방, 무 콜레스테롤로 단백질을 높이고 지방은 낮췄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무기질로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또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18가지의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100% 단백질로 식약처 일일 단백질 권장량의 40%를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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