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중소기업 경영위기 극복… S&LB 프로그램 '눈길'
캠코, 중소기업 경영위기 극복… S&LB 프로그램 '눈길'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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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후 첫 재매입 취득세 전액 면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 =캠코)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산매입 후 임대(Sale&Lease Back)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캠코는 이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A사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조기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S&LB)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S&LB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후 경영이 정상화 되는 경우, 중소기업은 캠코에 매각한 자산을 5년 이내에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권)가 제공된다.

캠코는 A사의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S&LB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A사의 경우 30일 우선매수권을 3년 10개월 만에 조기 행사해 매각된 자산을 재매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사가 자산을 재매입할 경우 기존에는 취득세 4.6%를 부담해야 했으나, 지난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취득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A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었음에도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특급 소방수로 등장한 캠코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경영환경과 유동성 부족으로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A사처럼 우리 기업들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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