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신장암을 늦게 진단 받으면 전이가 될 확률이 높은가?
“신장암 증상이 생긴 후 병원을 찾아 뒤늦게 발견될 경우 대략 30~40%의 환자는 이미 전이가 시작된 상태로 보면 된다. 더불어 전이 후에는 약물치료가 잘 듣지 않기 때문에 조기 검진에 실패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만하거나 혈당 관리가 잘 되지 못할 경우 발생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도 필수적이다.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신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건강검진 시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하고 만성신부전 등 신질환,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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