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 확대’ 적용
삼성전자,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 확대’ 적용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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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326톤 탄소 배출 감축 효과 기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생산공장에서 국내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서비스 자재의 배송용 박스와 테이프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있으며, 6일부터 완충재(air bag)와 지퍼백(PE bag)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월까지 이들 친환경 포장재를 모든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326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만8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의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수리 후 제품 배송 박스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왔으며, 앞으로 전 세계 31개국 주요 서비스 센터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고객 서비스 부문의 친환경 노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6월부터 180개국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수증, 명세서 등 종이 인쇄물을 전자 문서로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Paper Free)’ 시스템도 적용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환경에 지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고객 만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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