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 완도군지회, 완도서부해안도로에 해바라기 꽃길 조성
대한노인회 전남 완도군지회, 완도서부해안도로에 해바라기 꽃길 조성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8.03 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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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지회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해안도로 갓길에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
완도군지회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해안도로 갓길에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완도군지회(지회장 임규성)는 지난 3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완도군 12개 읍면별 관광지 주변 해안도로 갓길에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하여 지역민과 완도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인원 167명으로 각 읍면별로 재배 면적 대비 9~19명을 배정해 관광지 주변 휴경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잡초로 무성했던 밭과 해변도로에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 

특히 풍광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완도읍 서부해안도로에는 노인일자리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에서 조성한 해바라기 꽃길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초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일구어낸 땅에 수만 그루의 해바라기 꽃이 하늘을 떠받치듯 커다란 꽃봉오리들을 피워내고 있는 광경이 장관이다. 

파란 바다, 몽실몽실한 흰구름을 품은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가 어우러진 해안도로 여기저기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손놀림이 분주하다. 특히, 삼두리에 조성된 해바라기 꽃밭은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포토로드(road)를 만들어서 꽃과 하나 되는 인생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완도해안도로를 일주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광경 덕분에 선물을 받은 듯하다”며 즐거워했다.

임규성 지회장은 “지역 사회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참여자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바다수도 완도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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