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인천 계양구지회장에 김대기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9대 인천 계양구지회장에 김대기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7.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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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지역사회서 존경받는 노인상' 정립 앞장

김대기 지회장 “경로당 운영비 늘리고 회장 활동비 지급 추진”

대한노인회 인천 계양구지회 제9대 지회장에 김대기 현 회장이 재선됐다. 사진은 김대기 지회장(왼쪽)이 김동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지회장에 재선된 김대기 지회장(왼쪽)이 김동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저를 믿고 무투표 당선을 만들어 주신 만큼 일 잘하는 지회장이 되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노인회 제9대 인천 계양구지회장에 재선된 김대기 회장의 포부다.

인천 계양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7월 31일)에 따라 7월 19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대기 후보가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계양구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철)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의거해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또한 이날 함께 치러진 감사 선거에서도 김영준, 이원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대기 지회장은 당선 확정 직후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다 나은 계양구지회를 만들기 위하여 열정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지역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노인,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지회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김 지회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확대 보급 ▷경로당 재정 건전화 ▷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급▷직원 호봉제 도입 추진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지회장은 “복지 일선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파악하는 등 경로당 조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오고싶은 경로당, 재미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여가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재정 건전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회장은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의 기업 및 유관기관과 유대를 통해 많은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구청과 협의하여 경로당 운영비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보수로 고생하는 경로당 회장들의 활동비 지급을 위해 지역봉사지도원 제도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회 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과 직원 호봉제 도입,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940생인 김대기 지회장(82세)은 2001년부터 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효성동새마을금고 이사장(16년), 새마을회 계양구지회장, 전국새마을금고 예산심의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부터 대한노인회 인천 계양구 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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