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에 한종수 분회장 당선
제3대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에 한종수 분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7.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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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양자대결서 52.9% 득표… 율량동 분회장, 지회 자문위원장 역임

한종수 당선자 “경로당 회장, 분회장 활동비 인상 위해 노력하겠다”

제3대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에 한종수 분회장이 당선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제3대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에 한종수 후보가 당선됐다.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이병생)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7월 27일)에 따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558명 중 47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한종수 후보가 250표(52.9%)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상대 후보는 221표(46.7%)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2표였다. 

한종수 당선자는 “저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지게꾼이 되고자 선거에 출마했으며, 그동안 우리 회장님들의 크나큰 보살핌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그동안 제가 받은 도움과 사랑을 갚기 위해서라도 흥덕청원구지회를 전국에서 제일 알차고 모범적인 지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종수 당선자가 이봉구 선거관리위원장에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한종수 당선자가 이봉구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한종수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쉼터로서의 경로당 안정화  ▷어르신들을 위한 경제적 도움 제공 ▷1사 1경로당 협약 추진 ▷경로당 회장 활동비 20만원, 분회장 활동비 30만원으로 인상 및 사무장 교통비 지급 ▷경로당 운영 처리 등 행정 간소화 ▷필요 물품 및 급식도우미 지원 ▷직원 복지 증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 당선자는 “현재 경로당 회장님과 분회장님의 활동비는 각각 5만원, 10만원으로 매우 열악하다”며 “시와 간담회를 진행해 활동비를 현실에 맞게 대폭 인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무장 교통비 지급도 함께 추진해 어르신들께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운영만으로도 힘든데 운영 일지, 지출결의서 작성 등 행정 업무가 매우 어렵다”며 “운영비, 난방비, 사회활동비 등의 지출결의서 및 행정적 서류를 경로당이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행정의 간소화 혹은 폐지로 경로당 회장님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1947년생인 한종수 당선자(75세)는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청주시 시의원, ㈜동양청량음료 대표이사, 국제범죄예방 국민운동 자문위원, 청주시 농촌지도자를 역임했으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밤골경로당 회장, 율량동 분회장, 지회 자문위원장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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