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음성군지회(지회장 류학규)는 7월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건강한 여름나기-모기퇴치용 팔찌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오랜 장마로 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특히 음성군 어르신들은 농사일로 야외활동이 많아 해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모기퇴치용 팔찌 만들기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팔찌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항시 착용이 가능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보인다.
팔찌는 어르신들이 색색이 구슬을 선택해 팔찌용 고무줄을 본인의 손목에 맞게 잘라 구슬을 차례로 꿰어 만들었다. 동그란 펜던트 속 스펀지에 천연 모기기피제(시트로넬라 오일)를 넣어 오랫동안 향이 은은하게 퍼져 모기도 쫓고 손목이 반짝이는 팔찌도 생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강사들은 "어르신들이 구슬을 꿰어 직접 만드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스스로 완성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류학규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혹서기를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까지 생각하는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을 격려한다”며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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