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 금산군지회장에 현 양희성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 금산군지회장에 현 양희성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7.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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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경로당 환경개선,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써

양희성 지회장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경로당 조성”

제18대 충남 금산군지회장에 당선된 양희성 지회장이 길호일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제18대 충남 금산군지회장에 당선된 양희성 지회장(오른쪽)이 길호일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 금산군지회장에 현 양희성 회장이 재선됐다. 

충남 금산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9월 15일)에 따라 7월 20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양희성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양희성 지회장은 “누구보다 저를 지지해주신 대의원들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4년간도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그동안 해왔던 대로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는 봉사자로서 초심을 지키며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지회장은 제17대 지회장에 취임한 뒤 경로당 환경개선에 힘써 경로당 벽에 부착되어 있는 태극기를 새로운 것으로 바꿔달고, 오래된 게시물을 정리해 회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지역 어른으로서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써 매년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관내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상 정립을 위해 경로당 모금 사업을 전개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해 환경정화, 공공시설 방역소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성폭력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근절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양희성 지회장과 선거관리위원들.
재선에 성공한 양희성 지회장이 지회 선거관리위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양희성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직원들의 임금 체계 마련 ▷읍면 분회의 활성화 ▷경로당 프로그램 내실화 ▷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경로당 문화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희성 지회장은 “앞으로 4년간 직원들의 급여를 공평하고 체계적으로 바꿔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회원수가 증가하고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많아짐에 따라 지회에서 모두 관리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는 분회와 경로당 회장들이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분회장과 사무장, 경로당 회장에게 예산을 지원해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양희성 지회장은 더불어 향후 경로당을 개·보수할 경우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로당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1939년생인 양희성 지회장(83세)은 젊은 시절 새마을운동에 헌신해 금산읍협의회장, 금산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금산인삼가공(주), 금주홍삼 등 인삼수출업체를 창업해 26년간 지역의 인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부락경로당회장, 금산군지회 부회장, 충남연합회 이사 등을 맡았다. 지난 2018년 9월 금산군지회 제17대 지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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