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 공급
현대자동차,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 공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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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공략 첫발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차례대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 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이러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 이하 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 기록 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1995년 MK택시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MK택시는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MK택시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긴 주행가능거리/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적은 소음/진동/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춘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교토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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