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하게 막 오른 노인일자리박람회
성대하게 막 오른 노인일자리박람회
  • 관리자
  • 승인 2006.08.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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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대전 시작, 16개 시·도 주관…4만명 취업 알선

박람회사무국·현장 부스·홈페이지 통해 신청해야

 

지난 23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 주관 노인일자리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올 한해 4만여명의 노인들이 취업기회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2006년도 노인일자리박람회는 3월 23일 대전을 시작으로 29일 전라북도에 이어 오는 4월 4일과 12일 전라남도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나머지 13개 시·도는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분산개최를 확대하고 더 많은 업체를 참여시켜 4만여명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각 부스별 취업알선, 노인일자리 관련 세미나, 실버 연예단 공연,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노인일자리박람회는 노년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노년근로자의 구인 및 구직을 돕기 위해 국고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각 시·도별로 개최되고 있다. 박람회 개최를 위한 국고지원금은 서울시의 경우 총 경비의 30%, 기타 시·도는 50%가 지원되고 있다.

 

노인일자리박람회는 각 시·도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회관, 대한노인회 각 지역 취업지원센터 등 노인일자리 사업기관들로 이루어진 박람회사무국이 주관한다. 특히 지역상공회의소, 지방노동청, 지역 언론기관, 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조,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의 경우 북부, 중부, 남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최됐고, 경북은 포항과 구미 등 2개 시에서 열리는 등 지역별로 분산돼 노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도 박람회 일정이 확정된 전남의 경우 여수와 목포 등 2개 지역으로 나뉘어 분산 개최되는 등 시도별로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2004년 1만9,000명(공공분야 8,000명, 민간분야 1만1,000명), 2005년에는 3만7,000명(공공분야 1만8,000명, 민간분야 1만9,000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가장 먼저 박람회를 여는 대전시는 한밭종합운동장내 다목적체육관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75개의 부스를 설치, 100여개 기업·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전시 박람회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언론기관, 대전상공회의소 및 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장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노인은 각 시·도 박람회사무국을 방문해 미리 신청하거나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각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60세 이상 신체 건강한 노인은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고, 일자리 신청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박람회 현장에서 대신 써주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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