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28회
회춘 28회
  • 서진모
  • 승인 2009.04.28 13:51
  • 호수 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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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성직자나 수도자를 제외하고는 성인이면 누구나 하고 있고 즐기려고 노력하는 성생활!
젊은 사람들이야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가능한 일이지만 나이가 중년을 넘어 장․노년기에 접어들면 자연스레 줄어드는게 성욕이고 약해지는게 정력이다.

그래서 예부터 정력제라면 산삼이니 뱀이니 녹용이니 물개의 거시기니 온갖 것을 다 구해 달여 마셨다. 특히 돈있는 남성들이...

그러면서 자기네들 편리한대로 일부다처제를 만들기도 했고, 첩을 몇 명이고 두고 살아도 흉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정력을 많이 소진하다보니 자연 노쇠현상이 빨리 찾아왔고, 그러다 보니 50살만 넘어도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일찍 병이 들어 죽은 사람도 많았다.

옛날 임금들이 대부분 단명했다는 사실이 바로 그런 것을 증명하고 있다.
간신들이 전국에서 좋다는 정력제는 다 구해다가 임금에게 바쳤으니 그걸 먹고 그게 강했던지 아무튼 수십 명의 상궁들을 밤마다 차례로 불러들여 수청을 들게 하였고, 운동이라고는 오로지 허리운동 그것하나에만 메달렸으니 오죽했겠는가.

앞에 말한 것은 궁궐이나 또는 고관대작들, 요즘말로 하면 ‘똥 깨나 뀌는 자들’ 이야기다.
그렇다면 알반 서민층 남성들은 무엇으로 힘을 키워 아들딸을 평균 여덟내지 열명씩 생산 했을까를 살펴보자.

물론 옛날에는 산이나 들판에도 뱀들이 우글거려 그것을 잡아다가 고아 먹고 정력을 보강 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개를 잡아 보신탕을 끓여 먹고 그토록 밤일을 열심히 했는지는 알수 없다.

다만 예부터 전해오는 전설같은 이야기인데 양의학을 전공한 의사들은 하등 과학적 의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치부한다.

그런데 일부 의사, 한의사 약사들은 여름날 보신탕 집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보신탕을 먹고 있으니 아니러니가 아닐수 없다.

또한 뱀탕이다 보신탕이다 하는 그런 것을 먹고 상당한 효험을 보았다는 증인들이 많으니 도대체 누구 말이 옳은지 모르겠다만 한가지 중요한 것은 좋으니까 비싼 값에 팔렸고 뱀도 씨가 말라가고 있다고 하며 보신탕도 토종개 (황구) 값은 쇠고기 보다 훨씬 비싸다고 하여 체험자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다만 보신탕 먹을 땐 마늘을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왜냐하면 시력장애가 올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값이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언제 어디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마을이나 요즘은 인공재배로 대량 수확하는 천마가 남성들 성기를 위로 힘차게 뻗어 올리는 스테미너에 참으로 좋다는...
말하자면 건강 보양식품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니 천마는 다음시간에 논의하기로 하고 우선 우리네 식탁에 흔한 마늘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기로 한다.

마늘에는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A, 시아민 등 주요 영양분이 듬뿍 함유되어 있다. 특히 마늘에는 항암물질로 알려진 ‘셀레늄’ 이라는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마늘은 노화물질을 억제하여 성인병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촉진시켜 간염을 예방, 치료한다.

마늘은 예로보터 피로회복의 묘약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것은 마늘이 간장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늘의 항균작용을 이용하여 아토피성 피부염 및 백혈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음부가 가려울 때에도 효과적이다.

물론 이런 효과도 있지만 대체로 마늘을 잘 먹으면 정력보강이 된다는 말은 일리가 있는 듯싶다. 그런데 여성들은 상대남자 말하자면 애인이나 남편이 마늘을 먹고 키스를 하려고 덤비면 질색이다.
왜냐하면 마늘에는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렇다.

마늘을 먹었을땐 되도록 우유나 커피, 녹차 아니면 김을 한두장 씹어 먹어도 좋고 반드시 양치질을 잘하고 껌이라도 씹고 여성에 접근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의 에티켓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상대 여성이야 불쾌감을 느끼든 말든 ‘내가 알게 뭐야!’ 하고 냄새나는 혓바닥을 마구 들이 미는 인간은 무식한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고 억지로 들이대면 물어 뜯겨버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성(sex) 에는 쾌락보다 먼저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그래야 건전한 성생활이 지속될수 있을 것 아닌가?

그럼 마늘이 인간에게 주는 건강 효과에 대해 논해 보기로 하자.
특히 정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 보면 마늘을 즐겨 먹으면 남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증가 하고 여자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증가 하므로 성생활 촉진제라고 하는 것 같다.

이런 연구 결과는 쥐를 대상으로 하여 시험한 결과 인데 며칠 마늘을 먹인 쥐란 놈들은 시도 때도 없이 짝짓기를 자주 하더라는 이야기다.
반면에 마늘을 전혀 먹이지 않은 쥐들은 상대를 소, 닭 쳐다 보듯 하더란다.

여성들이여 !
남편들이 나이가 들어 가거든 되도록 마늘을 하루 5개정도 먹도록 하라. 입냄새 정도야 그 재미로 참고 견딜 수 있으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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