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두 번째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동서식품이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경상남도 창원공장에 두 번째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한다. 동서식품은 커피 제조공장인 경상남도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세분화됨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동서식품은 지난 2020년 5월, 커피 제품을 생산하는 부평, 창원공장에 418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동서식품은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보다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동서식품 창원공장 원동한 공장장은 “앞으로 첨단 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의 커피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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