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업
현대엔지니어링, 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업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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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 기술협력…수소경제 활성화 기여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영업사업부 고유석 전무(오른쪽)와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영업사업부 고유석 전무(오른쪽)와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소 추출 기술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기술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석유공사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은 국내 각지에 원유, 경유, LPG 등 각종 에너지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도 적용해 대량의 암모니아를 지하공동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검토하는 게 주된 이슈다. 

특히 지하저장 기술은 기존 지상 탱크 저장 방식보다 유지관리 차원에서 경제성이 높으며,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비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도 함께 진행해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기술적 협업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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