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인재 양성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 운영
KT, 디지털 인재 양성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 운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8.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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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총 30명 규모, 5년 간 총 150여 명 AI 전문인력 육성
사진=KT.
사진=KT.

지난해 한양대 이어 카이스트 및 포항공대와도 협력 
대학원 입학금 포함한 등록금, 전액연구 지원비 지급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디지털 인재양성 및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일부터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에 개설한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한양대와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첫 협약을 맺고 2022년 3월부터 이 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왔다. KT는 올해 카이스트 및 포항공대와도 협력해 2023년 봄학기부터 총 세 곳의 대학에서 KT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음성처리 ▲자연어처리 ▲그래픽스/컴퓨터비전 ▲머신러닝/딥러닝 등 4개 분야다. 모집에 지원해 최종 선발된 신입생들은 2023년 3월부터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에서 인공지능 핵심분야 맞춤형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K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총 30명 규모, 5년 간 총 150여 명의 AI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KT는 AI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대학원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비롯해 연구 지원비를 지급한다. 또 포항공대의 경우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AI 연구 및 실험에 활용할 수 있으며, KT R&D 전문가의 지속적인 멘토링 등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 및 논문/특허 작성에 대한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또한 방학기간 중에는 KT 연구인턴십에 참여해 KT가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학계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개발 환경 상의 이슈를 접해볼 수 있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기간에는 소정의 급여도 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KT 신현옥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KT AI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이 AI 산업을 리딩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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