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에서는 농암면 어르신들이 그림동아리를 창설하고 페이스페인팅 봉사활동에 나섰다.
문경시 경로당행복도우미가 농암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그림에 관심을 갖고 소질이 있는 어르신 4명을 발굴해 ‘파란물 동아리’를 만들고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그 첫번째 봉사로 7월 20일 농암초등학교를 찾아 유아와 초등생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를 선보였다. 페이스페인팅을 받은 학생들은 어르신에게 안마를 해주는 등 1·3세대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로 28일에는 농암면분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풍선아트를 선보이고, 치매예방운동을 진행하며 말벗 봉사를 했다. 사회활동이 단절되었던 어르신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자리를 마련,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어르신들의 동아리 가입문의도 잇달았다.
고정환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배우고 익혀서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 상당한 자존감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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