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Q 연결기준 매출 2조 1,437억원 기록
SK네트웍스, 2Q 연결기준 매출 2조 1,437억원 기록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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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자회사 지속 성장, 호텔 손실폭 감소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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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김인하 기자] SK네트웍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분기 성적을 받았다. SK네트웍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1,437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수익을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창출한 것과 더불어,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크게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SK렌터카는 2분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폴스타 2' 단기 렌탈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카테고리를 늘렸고, O2O(Online to Offline) 방문 정비 서비스인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도 런칭했다. 또한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V2G(Vehicle to Grid, 이하 V2G) 실증 사업’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수입차 관리앱 ‘더카펫(THE CARPET)’을 공식 출시했다. 또, 온라인 타이어∙배터리몰 ‘타이어픽(법인명: 카티니)’도 타이어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SK매직은 새로운 사업 진출과 주요 제품 신규 모델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침대 렌탈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하며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입했으며,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습 기술을 적용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또 정수기∙식기세척기∙인덕션 등의 신규 모델을 연이어 출시해 고객의 상품 선택지를 넓혔다.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워커힐은 식음료 사업은 회복 효과를 보였으며,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 출시와 ‘빛의 시어터’ 전시 오픈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민팃은 휴대폰 제조사와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TES∙랩에스디∙오파테크 등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또한 SK네트웍스서비스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음5G 사업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채비도 갖췄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 렌탈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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