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출범식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출범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8.06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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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두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양승희 신한대학교 간호대학장(여섯번째)이 출범식에 참가한 경로당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양승희 신한대학교 간호대학장(여섯번째)이 출범식에 참가한 경로당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8월 3일 지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5개 경로당을 선정해 경로당 어르신 30명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건강 청춘경로당’은 2022년도 의정부시 재정지원사업으로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에서 진행하며, 의정부시 최초로 경로당 어르신 대상 ICT 기반의 스마트건강관리 시범 사업이다.

올해 초, 의정부시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스마트환경(스마트TV, 와이파이, 인공지능스피커, 노트북)을 구축했지만,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르신들은 TV 시청 등에만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경로당 거점 스마트 건강관리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실증모델이 구축된다면, 노인계층에게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로당이 스마트돌봄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신한대학교 간호학과의 ‘라파엘’, ‘마인드허그’, 사회복지학과의 ‘로타렉트’ 동아리 학생들이 스마트매니저로 각 경로당에 배치되어 스마트기기 연결은 물론, 어르신 활동 보조로 스마트패드 및 스마트워치 사용, 반려로봇 체험 등을 도울 예정이다.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양승희 학장은 “향후 ICT 기반의 어르신 스마트건강관리서비스를 관내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실시하고 보건소나 의료기관 등과 연계한다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은 노인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돌봄의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노인 돌봄 부담감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경로당 어르신뿐만 아니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스마트돌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지, 어르신들이 필요한 욕구를 어떤 ICT 기반의 디지털지원체계로 구축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초고령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질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잘 운영되어 의정부시 관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전국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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