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몽골 중앙은행, 부실채권 정리 경험 전수
캠코-몽골 중앙은행, 부실채권 정리 경험 전수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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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간 인적 교류 통한 양국 경제․금융협력 기대
캠코, 몽골중앙은행에 부실채권 정리 성공 경험 전수 (사진=캠코)
캠코, 몽골중앙은행에 부실채권 정리 성공 경험 전수 (사진=캠코)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캠코는 몽골 중앙은행과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캠코는 이번 협약이 몽골 중앙은행의 요청으로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양국의 부실채권 정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사업 발굴과 함께 몽골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 정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실채권 정리 지식․경험 공유를 위한 인력교류 △부실채권 시장 형성․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실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부실채권 정리 관련 경제․법률 정보 및 컨설팅 제공 등 몽골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캠코는 지난 2015년 몽골에서 개최된 IPAF 개최를 지원하고, 2017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지 AMC 설립 제안, 설립법안 제출 지원 등 몽골의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줬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성공사례를 전수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몽골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경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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