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2대 서울 중랑구지회장에 이지연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2대 서울 중랑구지회장에 이지연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8.11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열한 양자대결서 압도적 승리… 중화통합경로당 회장 역임

이지연 당선자 “노후된 경로당 시설과 환경 확 바꾸겠다”

제12대 서울 중랑구지회장에 당선된 이지연 당선자(왼쪽)이 박태환 건서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2대 서울 중랑구지회장에 선출된 이지연 당선자(왼쪽)가 박태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노후된 경로당의 시설과 환경을 확 바꿀 새로운 일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살려 노인권익을 위해 매진하겠다.” 

제12대 서울 중랑구지회장에 선출된 이지연 당선자가 당당히 밝힌 포부다.  

서울 중랑구지회(지회장 민은식)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8월 22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126명 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기호 2번 이지연 후보가 86표(71.1%)를 획득해 35표(28.9%)를 얻은 상대후보를 51표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지연 후보는 당선 직후 “지회 발전을 위해 큰 공을 세우신 민은식 지회장님의 공로를 깊이 새기면서 그 업적을 이어받아 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회장에 당선된 만큼 책임감도 크다. 중랑구 10만 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지회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연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신·증축 및 개축 ▷경로당 보조금 100% 인상 ▷경로당 회장 업무추진비 신설 ▷무료 의료바우처 복지카드 발급 확대 ▷지회 후원회 결성 ▷경로당 팩스 설치 지원 ▷어르신 일자리 2배로 확대 등의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경로당 애로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펼치겠다”며 “먼저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들과 협의해 노후한 경로당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평에 맞지 않는 경로당 보조금을 조정해 최대한 지원하고 경로당 회장 업무추진비도 점차적으로 인상해 30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연 당선자는 이와 함께 “앞으로 노인회 회원 간 친목활동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화합하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지연 당선자는 1944년생(78세)으로 현재 ㈜상봉기업 회장을 맡고 있다. 원주이씨 전국종친회장, 성균관유도회 중랑구지회장을 역임하고 효사랑봉사단 창설, 중랑희망포럼 창설 및 초대 대표를 맡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중화통합경로당 회장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