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김인하 기자] KT&G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KT&G는 보고서를 통해 그룹사를 포함해 확대 개편한 ‘2025 미래성장 동력 강화’라는 ESG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KT&G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설립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1.5℃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T&G 해외제조사업장과 전 공급망을 아우르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받는 등 데이터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KT&G는 2021년 분야별 ESG 경영성과를 요약한 ‘2021 ESG Performance Highlights’와 함께 과제별 중장기 목표대비 진도율 및 전년대비 개선 현황을 상세히 공개했다. KT&G는 향후 매년 발간되는 KT&G REPORT를 통해 중장기 목표 이행 과정을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ESG 기반 위에 구축된 비즈니스 전략이 기업가치 제고와 장기적인 기업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지속가능성과 연계된 리스크와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