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구축
현대건설,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구축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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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텍스코社’와 환경 하이테크 서비스인프라 등 마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 공동개발 협력 (사진=현대건설)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 공동개발 협력 (사진=현대건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성이 개발 추진 중인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에 공동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텍스코 추진 친환경 스마트 사업 공동참여 ▲현대건설의 프리콘 서비스를 포함한 기술 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여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베트남 정부는 2016년 하노이 및 하남, 빈푹 등 주변 9개성을 하노이 수도권으로 지정하고 기존 하노이의 약 3배 면적을 신도시 개발로 지정해 2030년까지 인구 2,29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하노이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지역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 참여한다. ‘하이테크 산업지구(Hi-Tech Zone, 약 663ha)‘와 주거 및 서비스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는 ‘도심지구(Urban Zone, 약 861ha)’ 등 총 면적 1,524ha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베트남 경제문화의 중심지 호치민시에 지상 68층 262m높이의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를 건립한데 이어 몽정1 석탄발전소, JW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 등 다양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본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등 그룹과 연계한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을 교두보 삼아 K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주도하며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 공동체 건설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베트남 신도시 사업을 주도하는 비텍스코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환경과 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의 초석이자 기념비적인 프로젝트가 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K스마트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한 팀 코리아 리더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건설 핵심 전략 사업인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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