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대전 유성구지회 신기영 지회장은 9월 2일 진잠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된 추기 석전대제의 초헌관을 수행했다. 이날 진잠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유림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 태종 때 창건된 교육기관인 진잠향교는 617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성전은 대전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6호로 지정된 곳이다. 공자의 위패와 송나라 성현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유명하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의식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봉행되고 있다.
신기영 지회장은 “진잠향교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점점 잊혀 가는 옛 성현들의 말씀과 가르침을 실천하고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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