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노인복지관인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이 5월 9일 복지관 광장에서 서울시 및 관악구 관계자와 어르신,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은 1989년 5월 9일 서울시 정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건립됐다.

이날 기념식은 20주년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 노인복지관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20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 표창을 비롯해 후원자 시상식, 장수어르신 시상식과 함께 개그맨 김기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밖에 20주년 기념식수를 비롯해 20년 뒤인 2029년 개봉될 타임캡슐을 묻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이계용 부장은 “지난 20년은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한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며 “개관 20주년을 맞아 어르신과 함께하는 복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 의해 어르신들이 행복해지는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