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8월 23일 연합회장실에서 제34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 시행을 위해 고선위원으로 명망이 높은 지담 박종열 선생과 이재 이승목 선생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제를 ‘원사회안정(願社會安定)’으로 정한 후 앞으로의 진행 일정과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연합회에서는 전통 고전문화의 수호 창달과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기회 제공을 위하여 1984년 제1회 전국 한시 지상 백일장을 개최한 후, 매년 개최해 왔다. 매회 전국의 사백 250여명이 응모하여 올해로 제34회째를 맞게 됐다.
올해 한시 지상백일장은 전국 어디서든 응모가 가능하다. 9월 5일 공고를 시작으로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우편, 팩스,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10월 말경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입상작을 선정하고, 11월 중순 본 연합회 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백들의 작품을 모은 시집은 12월 말경 발행될 예정이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우리의 전통문화 수호 창달과 어르신에게 고급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시지상백일장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께서 응모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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