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민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될 수 있는 상태는 어떤 것인가요?
“복부대동맥류의 직경이 5cm 미만이면 1년 안에 터질 확률은 1% 미만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추적관찰을 하지만, 직경이 5cm를 초과하면 터질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직경 이외에도 대동맥이 주머니 모양이거나 감염된 소견을 보인다면 크기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치료에 임해야 한다.”
-복부대동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과 함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기름진 식단도 고지혈증, 고혈압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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